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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영채비 설립 2년 채 안돼 고속도 휴게소 충전기 70% 점유
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.04.09 10:41:52 조회수 461

 

전기자동차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. 지난해 12 월 대구시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2 5 대로 전년 같은 기간 (344 ) 에 비해 5.8 배나 늘 만큼 성장세도 가파르다 .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골몰하고 있는 대구시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.

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있어 전기차 대수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전기차 충전기다 . 실제로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 중 하나가 충전기 등 인프라 부분이다 . 대구가 ' 전기차 도시 ' 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구축도 필수 과제다 .

 

시가 전기차 사업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벤처기업 대영채비의 최근 성과는 반갑기만 하다 . 설립한 지 만 2 년도 채 되지 않은 대영채비는 전기차 충전기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연달아 내고 있다 .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의 70% 정도가 대영채비 제품일 정도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.

 

독특한 이름이 눈길을 끄는 대영채비는 2016 5 월 설립됐다 . 전기차를 주행하기 전에 미리 준비해서 가자는 의미와 전기차 충전 (CHArging Electic VIhicle, CHAEVI) 이라는 뜻을 모두 담아 ' 채비 ' 라는 이름을 붙였다 . 현재 대영채비는 이동형 완속충전기부터 400 급 분산형 급속충전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.

 

정민교 (32) 대표는 " 기존에도 공작기계 자동화기술과 전력 전송기술 측면에서 자신이 있었다 . 신사업을 모색하다 4 차 산업혁명을 맞아 전기차 충전기 사업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해 뛰어들게 됐다 " 고 말했다 . 예상은 적중했다 . 전기차 충전기 시장이라는 ' 블루오션 ' 에서 대영채비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등에 업고 빠르게 성장했다 . 그 결과 설립 1 년 만에 매출 100 억원을 넘겼고 직원 수도 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.

 

시간이 지나며 대영채비의 기술력에 관심을 보이는 곳도 늘었다 . 신생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현대차의 전기차 전담 충전서비스 파트너로 선정됐고 지난 2 월에는 유통 대기업 GS 리테일과 MOU 를 체결해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충전소에 자사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. 지난 19 일에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한 ' 전기차 완속충전기 설치 및 관리를 위한 사업수행기관 공모 ' 에서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. 지역의 신생 벤처기업이 국내 굴지의 업체들과 경쟁해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다 .

정 대표는 "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국내의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" "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은 제조사와 서비스사 등으로 세분화돼 있었다 . 따라서 단순히 제조사에 그치지 않고 충전기에 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담당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" 고 말했다 .

 

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기술개발도 꾸준히 하고 있다 . 최근 전기차 네 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100 급 충전기를 개발했고 , 전기차가 주차된 장소로 충전기가 이동하는 ' 스마트 무빙 충전 시스템 ' 도 연구 중이다 . 전기차 충전기가 필연적으로 겪는 주차공간 제약이라는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는 셈이다 . 정 대표는 " 기술력 확보에 주력한 결과 시장에 비교적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 " " 앞으로는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충전시설 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도 주력하고자 한다

 

매일신문 박상구 기자 sang9@msnet.co.kr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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