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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베스트브랜드, 베스트기업] LED생산업체 (주)반디
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.04.09 10:42:39 조회수 739

 

대구 검단산업단지에 있는 LED 제조업체 반디의 이지훈 (41) 대표는 취미를 사업 성공으로까지 연결시킨 흔치 않은 이력의 소유자다 . 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휴대폰 부품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협력업체에 다니던 이 대표가 LED 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취미였던 자동차 튜닝이다 . 2006 년 당시 자동차 헤드라이트와 내부 조명등을 손수 개조하다 LED 의 가능성을 알아본 이 대표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유통단지에 작은 사무실을 차렸다 .

 

이 대표는 지금이야 LED 가 대중화됐지만 당시에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. 전공자도 거의 없어 지금도 오래된 LED 업체 관계자들은 비전문가가 대부분일 정도로 인지도가 높지 않았다 “LED 가 기존 조명에 비해 수명 , 전력 소모 , 밝기 등 장점이 많아 곧 조명의 대세로 떠오를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. 자동차 튜닝이라는 취미 덕에 유망한 사업 아이템을 찾게 된 셈 이라고 말했다 .

 

작은 사무실에 직원 몇 명이 모여 납땜 작업을 하는 수준으로 시작한 반디는 급격히 성장했다 . 이 대표의 예상대로 LED 조명은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았고 자동차 조명등을 생산하던 반디는 성공 가도에 올랐다 .

 

현재 현대 · 기아차 옵션 조명등의 90% 가 반디에서 생산한 제품일 정도로 해당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위치까지 올라갔다 .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여 일본의 도요타 , 미쓰비시에도 자동차용 조명등을 공급하게 됐다 .

 

이 대표는 당시 LED 전문 생산업체가 많지 않았고 온라인 판매는 전국을 통틀어 서너 곳에 불과했다 . 의외로 LED 를 찾는 마니아층이 많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지금은 따로 튜닝을 하지 않아도 내가 타는 차에 우리 제품이 설치돼 있다 . 좋아하는 차에 우리 제품이 옵션으로 들어간다는 것이 아직도 신기하고 행복하다 고 말했다 .

 

사업이 차를 조금 더 멋지게 꾸미는 것에서 출발한 만큼 반디의 강점은 디자인이다 . 2 월에는 산업자원부의 디자인 혁신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고 , 지난 5 일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향후 3 년간 11 억원 지원을 약속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.

 

이 대표는 디자인도 결국 기술력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. 디자인을 받쳐줄 수 있는 현실적인 기술력을 갖추지 않으면 결국 희망사항 에 그칠 뿐이라는 것 . 그는 조명등 경우 굉장히 작아 예쁜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 . 많은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평범한 제품만 생산하게 될 뿐 이라며 이를 위해 연구소를 운영하고 모든 제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체생산하고 있다 . 생산비용이 높아지는 단점은 있지만 품질 확보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 이라고 강조했다 .

자동차 조명 분야에서 최고가 된 반디의 다음 목표는 생활조명 분야로의 진출이다 . 반디 제품이 국내 자동차조명시장의 90% 를 차지한 상황에서 생활 조명은 마지막 남은 시장 인 셈이다 .

 

이 대표는 자동차 분야와 달리 생활조명에서 반디의 인지도는 매우 낮은 상황 이라며 오랜 시간 디자인에도 힘써온 만큼 생활조명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. 향후 2, 3 년 내로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목표 라고 말했다 .

 

매일신문 박상구 기자 sang9@msnet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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